"넷플릭스부터 디즈니+까지…'제이콘텐트리' 발빠른 협업 주목"-대신

입력 2021-11-18 07:42   수정 2021-11-18 07:43

대신증권은 18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을 앞두고 있는 데다 디즈니와도 발빠르게 협업을 진행 중인 만큼 콘텐츠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8월 말 넷플릭스 첫 오리지널 작품인 'D.P.'를 내놓으면서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무한경쟁이 시작된 콘텐츠산업의 4차흐름을 이끌게 됐다"며 "오는 19일 배우 유아인과 김현주 등이 출연하는 두번째 오리지널 작품 '지옥'을 공개하는 점이 주목적"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작품 하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이번 작품인 지옥이 기대되는 이유는 D.P.에 이어서 JTBC스튜디오의 제작 자회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두번째 작품으로, 3분기 국내외합산 약 9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제작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디즈니와의 협업 구도도 주시했다. 김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JTBC스튜디오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올해부터 제작사 인수와 본격적인 텐트폴을 제작하기 시작했다"며 "상반기 '시지프스'에 이어서 올 최대 기대작인 '설강화'를 12월에 JTBC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동시 방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돼 있는 국내 드라마는 '부부의 세계'와 '스카이캐슬' 등 총 14편으로, 모두 제이콘텐트리의 작품이다.

김 연구원은 "넷플릭스에게 동시방영과 구작 등 총 53편을 판매했는데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에 14편의 구작을 판매한 것은 상당히 발빠른 협업"이라며 "올해부터 국내외 제작 물량이 확대되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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